HOME > 유용한정보 > 오토미션이란 > 파워와 스노우 킥다운 시프트레버 옆에 '파워(스포츠)'나 '스노우'(눈길) 등의 스위치가 달린 모델이 있다. 말 그대로 스포티한 달리기를 원하거나 미끄러운 노면을 달릴 때 사용하는 스위치다. 이 기능이 엔진의 출력을 늘이거나 줄이지는 않지만 비슷한 작용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엔진은 rpm(회전수)에 따라 출력과 토크가 달라진다. 2천 이하의 낮은 rpm만 쓴다면 힘을 제대로 살릴 수 없고, 반대로 높은 rpm까지 올리면 스포티한 달리기가 가능하다. 스노우 모드를 선택하면 rpm이 올라가기 전에 빠른 타이밍 으로 변속해 바퀴가 미끄러지는 것을 예방한다. 반대로 스포츠 모드는 엔진 회전 제한선까지 밟아야만 변속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한편 킥다운(kick down)은 액셀을 깊게 밟았을 때 기어 단수가 한두 단 낮아지는(시프트다운) 현상을 말한다. 운전자가 액셀을 깊게 밟는 것은 급가속을 원하기 때문. AT는 이때 자동으로 시프트다운하며 가속 모드로 들어선다. 벤츠와 BMW 등 일부 메이커에서는 액셀을 끝까지 밟았을 때 걸리는 일종의 시프트 스위치를 설치해 적극적인 변속기 제어를 돕고있다. 이 부분까지 액셀을 밟으면 엔진 rpm이 가능한 범위에서 기어 단 수를 최대한 낮추어 준다.